IVP 북뉴스(2005년 7-8월호)_booker의 책 읽기 여정 나에게 있어 ‘책 읽기’는 진리와 맞닿은 안식에로의 여정이다. 에너퀸들러가 말한 대로, ‘책 읽기’ 그 너머엔 ‘자유 이상의 것’이 있다. 책 읽기는 그 자체로 다름 아닌 여정이다. 그 길 위로 펼쳐지는 진리에의 향수는 내 인생의 그리움이 되기도 한다. ‘책’에 대한 매니아적 집착은 때로 강렬한 유혹이 되기도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그것은 너무 재미없는 일이기에, 난 그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한가지는 책 읽기, 그 자체가 내 그리움의 여정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1. 진리. 그것은 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펼쳐내는 것이다. 지금 내 손에 움켜진 진리가 때로 초라해 보여도 그것을 펼쳐낼 때에야 비로소 진리는 오래된 ‘불가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