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76

예지의 생일 선물

예지가 생일 선물로 준 목걸이입니다. 언젠가 공방에 가서 만든 목걸이죠. 나름 아끼는 것을 주었습니다(그렇게 믿으렵니다). 그리고 예지가 쓰고 만든 생일 카드입니다. (좀 예쁜 종이에다 만들 것이지!) 봉투를 펼치면 편지가 나옵니다. 오... 왠 여신님이 나옵니다. 자기라네요, 예지가요.(@.@) 아무튼, 감동입니다. 그래요. 예지는 늘 감동입니다.

霓至園_/rainbow_ 2013.02.11

독서 노트 005(2013/02/09), 「삶의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삶의 도구(신미식 지음|프리스마|2012)20세기형 인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열어라_이슈북02(강만길, 손..

view_/독서노트_ 2013.02.09

페이스북 단상_2013/02/06-02/07

2013/02/06 _타자와 인생에 대한 그의 맹목적 사랑이 새삼 고마운 오늘, 낯 뜨거운 연서를 용기 내어 Myoung-ho Ok 선배에게. (블로그의 "옥명호 선배"를 공유하며) _간만에 헌책방 "숨어있는 책"에 다녀왔습니다. 소개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책에 대한 진심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니,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블로그의 "헌책방 숨어 있는 책에 가다"를 공유하며) 2013/02/05 _책 추천에 대한 나의 엄중한 규칙 중 하나는, 내가 경험하지 않은 텍스트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사 나의 판단이 틀렸다고 할지라도 그 규칙은 유효하다. 판단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지만, 위장된 오만은 도무지 돌이키기 힘든 까닭이다. _오늘, 책 읽기 모임에 대해 대화하면서, 이..

窓_ 2013.02.08

옥명호 선배

그가 내가 다니던 출판사 편집장으로 왔을 때, 나는 정말 기뻤다. C. S. 루이스를 정성껏 만들던, 스스로를 'lewisist'로 칭하던 그와 많은 부분에서 통할 것 같았다. 문서학교를 다녀오던 길에, 그와 '잉클링즈'라는 독서 모임을 만들기로 작당했고 실행에 옮겼으나, 곧 우리의 모임은 맥주 한잔에 수다 떠는 모임으로 전락했고 우리는 그 추락을 즐겼다. 홍대 교정에 올라 대학생들 사이에서 시를 읊던 그의 모습을 즐겁게 추억한다. 나는 동료들 사이에서 그를 '옥 시인'으로 불렀다. 고결한 문학의 언어와 펜탁스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나누던 동료였고 선배였다. 한편, 우리는 일하는 방식이 달라 종종 다투기도 했다. 그는 무지 고집 센 편집장이었고, 나는 완벽주의 성향의 깐깐한 문서사역부장(그리고 마케팅부장..

窓_ 2013.02.08

헌책방 "숨어 있는 책"에 가다

동교동 삼거리에 있는 "복음과상황"에 들렸다가 헌책방 "숨어 있는 책"로 향한다. 번화한 신촌 거리를 조금 벗어난 동교동 한 골목 위태로운 자리에 "숨어 있는 책"이 있다. 마침 사진기도 있어서, 사장님의 허락을 받고 사진도 찍었다. 여러 헌책방에 다녀 봤지만, 주제 분류도 잘되어 있고, 곳곳에 좋은 책들이 숨어 있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출판사를 다녔던 사장님의 안목, 무엇보다 책에 대한 그분의 진심이 잘 담겨 있다. 지하로 옮긴지가 꽤 되었다. 헌책방 중에서도 나름의 경쟁력 때문에, 이곳은 괜찮을지 알았다. 그런데 사장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기도 요즘은 좀 힘들단다. 부디, 살아남으시길, 그래서 사연이 있는 책들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잘 흘러보내는 곳으로 언제까지나 남아주시길 바란다. 현관을 지..

view_/책_ 2013.02.07

책 읽는 남매

저녁 식사를 마친 직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는 책 읽는 시간입니다. 보통은 다같이 거실 테이블에 모여 책 읽거나, 엄마 또는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데,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아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방에 가봤더니 누나 예지가 동생 예서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라는 책인데, 무서운 장면이 나오나 봅니다. 누나가 꽤나 실감나게 읽고, 예서는 서서히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무서운 장면이 지나고 평정을 되찾은 예서 군이 여유롭게 코도 팝니다.(ㅋ)잠시 뒤, 다시 가보니 예서가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예지에겐 칭찬 스티커 한 장을 붙여주었습니다.(^^)

霓至園_/rainbow_ 2013.02.06

소책자로 책 읽기 모임을 시작하려면

1. 독서 모임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는 메일에 답했던 글입니다. 2. 아래 글에 나오는 IVP 소책자는 모두 구판이므로, 서지 정보 일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3. 관련 글책 읽기 모임을 위한 간단 규칙 IVP 소책자로 책 읽기 모임을 시작하려면 저는 경기남지방회 경희대학교 04학번 정OO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국수 때 간사님 강의 '책 읽기, 그 즐거운 열정에 대하여..' 를 들었던 학생이에요. (중략) 제가 이렇게 메일을 드리는 이유가 또 있는데요. 다음달에 군에 입대하는 저희 대표를 비롯해서 리더와 멤버 몇 명이서 7월 말에 거제도에 사는 2년차 집에 방문하고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려고 합니다. 2박 3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1,2년차들은 신이 나서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view_/문서운동_ 2013.02.06

"당신들의 기독교"로 묻고 "회심의 변질"로 답하다

김영민은 지금, 여기에서 기독교의 절망을 폭로하며, 기독교 신앙의 원형을 예수께서 걸어가신 ‘그 길’에서 찾고자 한다. “제자란 ‘타자성의 소실점을 향해 몸을 끄-을-고 다가서는 검질기고도 슬금한 노력’”이어야 하기에, 결코 예수보다 앞서지 말고, “예수처럼, 다만 불가능한 꿈을 지피면서, 걷고 걷다가, 죽어버리십시오.”(이상, 5면)라고 권면한다. _"복음과상황" 3월호에 쓴 서평 중에서

view_/책_ 2013.02.06

페이스북 단상_2013/02/03-02/05

2013/02/05 _아! 방금전에 고직한 선교사님의 블로그 "고직한의 살사댄스"를 보고야 말았다.정말 충격이다... 무려 나의 블로그와 같은 스킨이라니!!! _아이들은 늘 불쑥 자라있습니다. 나의 시간보다 더 빠르고, 우리의 헤아림보다 더 충만하게 자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늘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크고 깊고 충만합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무지개 아이들의 2월'을 되새겨 봅니다.(블로그의 사진을 공유하며.) _막장 드라마란 가상 시나리오가 현실 속에서, 그것도 교회 속에서 재현되는 참담함이란. 2013/02/04 _아... 마감은 어기라고 있는 것. _오늘 베스트 덧글은, 김고욤 씨의 "일팬단심". _저도 만들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우리 시대, 끝모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근거를 묻는 이들..

窓_ 2013.02.05

무지개 아이들의 2월

아이들은 늘 불쑥 자라있습니다.나의 시간보다 더 빠르고, 우리의 헤아림보다 더 충만하게 자랍니다.하나님의 은혜는 늘 우리의 기대보다 더 크고 깊고 충만합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무지개 아이들의 2월'을 되새겨 봅니다. 1. 2013년 2월의 '일곱 살' 예지입니다. 2.2012년 2월 '여섯 살' 예지,유치원 발표회 가느라 화장도 살짝했습니다. 3.2011년 2월 '다섯 살' 예지,예술의 전당 마당에서 뛰놀던 모습입니다. 4.2010년 2월 '네 살' 예지,헤이리 어느 북카페에서 찍은, 지금 예서 나이 즈음의 예지입니다. 5.2009년 2월 '세 살' 예지,일산 호수공원 산책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6. 2008년 2월 "두 살" 예지,돌잔치 초대장으로 쓴 사진입니다. 7.2007년 2월,..

霓至園_/rainbow_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