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_

그들의 기억력이 좋은 이유

Soli_ 2013. 1. 20. 17:36




너머서교회 아이들이 홀트교회의 생활자(여기 장애인들은 스스로를 그렇게 부른다)들과 예배를 드린다. 두 달에 한 번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두 사람 이상씩 인사를 나누고 이름을 물어보며 교제한다. 다시 만날 때까지, 그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숙제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남아 앞으로의 희망에 대한 피드백을 나눈다. 홀트교회를 담당하는 전도사님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았다. 


"여러분은 금방 잊어버리겠지만, 여기 생활자들은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기억력이 좋습니다." 


그들의 기억력이 좋은 이유, 어렴풋이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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