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 너머 겨울은 여전히 자신의 계절을 시위하지만,
눈부신 햇살이 기어이 추위를 뚫고 내 창가에 고요히 스민다.
누군가에겐 현존하는 아픔일 텐데,
누구에겐 그저 지나간 낭만일 따름이다.
무엇이 허위이며, 무엇이 낭만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 햇살을 어루만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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