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석 대표님은 문서운동가의 롤 모델로 저의 스승 같은 분이시고, 양희송 대표님은 늘 큰 그림을 그리는 탁월한 기획자인데다가 늘 제가 진행했던 문서학교의 섭외 1순위 후보이셨습니다. 김도완 목사님은 출판인들 사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덕망 있는 분이시고, 김성수 목사님의 책을 향한 곧은 열정은 늘 저를 자극하는 귀감이시고, 허영진 님은 교보문고에서 분투하는 그야말로 세속성자로서 최근 제가 새롭게 발견한 보석 같은 분입니다. 이런 분들 틈에서 제가 무슨 얘길 해야 할지 두렵습니다. 그래도 선택 강의라 다행입니다. 김성수 목사님, 서재석 대표님 강의 많이 들으셨으면 좋겠고, 그럼에도 제 강의를 선택한 분과, 저는 그저 벗으로 사귀고픈 욕심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참가자로서 저도, 두 번째 색션 중 어느 강의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