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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3」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 기다모리 가죠 지음|박석규 옮김|양서각|1987)교회 3.0_본질과 사명을 되찾는 교회..

view_/독서노트_ 2013.01.19

난 알라딘에 반대한다

도서정가제 강화에 반대하는, 알라딘에 반대한다 난 알라딘의 "플래티넘회원"이다. 무엇보다 그들의 책보는 안목이 좋았다. 타사이트보다 조금 비싸도 기꺼이 알라딘에서 샀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이지 실망이다. 책보는 안목도 그저 상품을 보는 안목일 뿐인가? 도서정가제가 강화되면, '예스24'-'교보문고'와 경쟁해야 하는 알라딘의 심정은 더욱 절박해지겠지. 도서정가제를 반대하면, 다수 독자들은 좋아할 거다(마치 매주 일요일에도 영업을 재개한 이마트를 내심 속으로 환영하는 사람들처럼). 그러나 알라딘의 차별화 전략이었던, 책을 좋아하는 열혈 독자는 잃게 될 것이다(어쩌면 나를 포함하여). 부디, 이번 일로, 알라딘이 좀 아팠으면, 그래서 손해도 좀 보았으면 좋겠구나. 그래서 책보는 안목 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

view_/책_ 2013.01.19

<남자의 자리> 서평을 쓰기 위한 준비

1. 아니 에르노 "내게 중요한 것은, 나와 나를 둘러싼 사람들을 생각할 때 썼던 그 단어들을 되찾는 일이다." 등단 초기부터 픽션을 거부한 아니 에르노는 역사적 경험과 개인적 체험을 혼합해 자신의 삶을 철저하게 해부해 왔다. 부모의 신분 상승을 그린 와 , 자신의 결혼(), 성과 사랑(, ), 주변 환경(, ), 낙태(), 어머니의 치매와 죽음(, ), 심지어 자신의 유방암 투병()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기억 속에서 집단의 기억을 복원하고, 개인성의 함정에 매몰되지 않으려는 노력'의 산물인 에르노의 작품은 자전(自傳)에 새로운 정의를 부여했다. '내면적인 것은 여전히, 그리고 항상 사회적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순수한 자아에 타인들, 법, 역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

view_/책_ 2013.01.18

<청년도록> 카피와 사진

★ 만들 때 썼던 카피와 찍은 사진들_ 아마 나의 '진심'이 만든 글귀와 사진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캠퍼스, 직장, 교회, 지하철,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 이화동 꽃 계단길, 용산 남일당 회색빛 건물, 땀내 나는 운동장, 친구를 기다리던 카페 한 모퉁이, 우리의 모든 일상 속에서 살아내야 할 단 하나의 진리를 위해. 머리, 가슴, 손. 우리 가진 모든 것으로 일구어야 할 그분의 나라를 위해. 무너진 제단, 그리고 정의. 다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해. 책은 모름지기 누군가의 사연이 되어야 한다 책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게 만드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 가슴을 한껏 자극하여 가쁜 숨을 품게 만들고, 세상을 향한 ..

view_/문서운동_ 2013.01.17

<남자의 자리> 두 번째 읽기

"그를 멸시한 세계에 내가 속하게 되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그의 가장 큰 자부심이요, 심지어는 그의 삶의 이유 자체였는지도 모르겠다."(아니 에르노, 127면) 두 번째, 읽었다. 작은 판형에 129면 밖에 안 되는 책. 처음엔 단숨에 읽었는데, 이번엔 자주 멈춰야 했다. 첫 번째 독서가 세월 넘어 유유히 흐르는 한 남자의 서사에 막막했다면, 오늘은 그 서사를 그저 관찰자 시점으로 응시해야 했던, 그러나 그 남자의 가장 중요한 존재였던 작가의 슬픔에 가슴이 울컥했다. "기억이 저항한다."(113면)"난 내 책의 결말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이제는 그것이 다가오고 있음을 안다."(114면)"내가 부유하고도 교양 있는 세계에 들어갈 때 그 문턱에 내려놓아야 했던 유산을 밝히는 작업을, 난 이제 이렇..

view_/책_ 2013.01.17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단단한 공부_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인문학 공부법(윌리엄 암스트롱 지음|윤지산 외 옮김|유유|2012년)책 홀..

view_/독서노트_ 2013.01.13

앤 핸서웨이의 재발견

★관련 글_‘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는 이들을 위한, 장발장의 위로앤 해서웨이의 재발견해서웨이의 감동은 영원하고나 2012년 개봉한 영화 '판틴' 역의 앤 핸서웨이. 그녀를 처음 본 것은 배트밴 시리즈의 (2012)를 통해서였다. 난데없이 등장한 '셀리나 카일' 역의 그녀에 대해선 섹시한 몸매와 화려한 액션 정도만 기억에 남았고, 기껏 그녀 정도에 첫사랑을 잃은 트라우마를 너무 쉽게 잊어가는 배트맨의 순정에 실망했을 정도였다(맥락과 상관없는 사족이지만, 배트맨의 첫사랑 '레이첼 도스' 역이 의 케이티 홈즈에서 에선 메기 질렌할로 교체된 건 실로 유감이다!). 애초 배트맨의 첫사랑 '레이첼 도스'의 자리를 앤 헨서웨이가 대신하는 것이 심히 못마땅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녀는 잊었다. 을 보며, '판틴' ..

view_/영화_ 2013.01.11

독자 중심의 독서 운동 큰 그림 그리기

독자 중심의 독서 운동 2013년 1월 10일 "청어람"의 양희송 대표님과 오수경 간사님과의 대화를 계기로,독서 운동의 큰 그림을 소박하게 그려본다. 가능할까 싶지만, 무엇이든 첫걸음이 중요하겠지. 작은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주체_staff|연구(자문)위원|독자☆확산 출판 관계자_출협, 출판 기획/편집/마케팅/유통 분야 전문가 기독 시민 NGO_청어람, 기청아, 현기아, 느헤미아, 학복협 등 ⓐsociable blog(herb-interspace) ●blog ●webzin 전문성/자발성/확장성(대중성) 집필진 확보 publishing: 독서 -> 글쓰기 -> 출판 ●"올해의 책" 선정 cf. 시사인의 "행복한 책꽂지", CT Book Award 명실상부한 독자 신뢰도 1위의 Book Award를 목표..

view_/문서운동_ 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