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헌사인줄 알았는데, 삶에 대한 곡진한 헌사더라.
텍스트를 따라 눈길만 주었을 뿐인데, 어느새 그의 삶을 따라 걷고 있더라.
그러다 보면 갈피마다 잘 말려놓은 듯한 이름 모를 꽃잎, 풀잎들이 덩달아 나의 삶에도 움트더라.
달큼한 향기가, 초록빛 흥겨움이 움튼다.
김현진의 말대로 '이번에도 박총답다'.
그리하여 '박총'다움에 일조한 책들이 도리어 수지맞았더라.
'view_ > 책_'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모북커스에서 추천한 올해의 책 5 (1) | 2013.12.16 |
---|---|
알라딘 올해의 책 10 (0) | 2013.12.02 |
<다른 길이 있다> 북콘서트 후기_ (0) | 2013.11.23 |
예사롭지 않은 겨울의 시작 (0) | 2013.11.21 |
[알라딘] 7월의 주목 신간, <은둔자>에서 <살인자의 기억법>까지 (0) | 2013.08.03 |
심보선과 가오싱젠 (0) | 2013.07.13 |
[미생] 회사를 그만 둔다는 것 (1) | 2013.07.09 |
<옥중연서> 읽기 전 단상 (2) | 2013.06.26 |
인노첸티의 <빨간모자>를 통해 본 아동 성폭력 문제(서천석) (0) | 2013.06.14 |
"공부의 삶" 너머 "공부의 길" (1) | 201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