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_/문서운동_

책 읽기의 모순

Soli_ 2012. 6. 27. 00:00

오늘 점심의 누군가에게 책 읽기의 성실함을 강조하였는데, 저녁의 또다른 누군가에겐 책 읽기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접었다고 말했다. 로쟈가 말한 대로(인용한 대로), "인생은 책 한 권 따위에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책을 읽더라도 인생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 간극 사이에서, 난 요즘 좀 힘들다. 내 자신 때문이기도 하고, 내 주변의 사람들 때문이기도 하다. 모순, 그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하겠지. 그럴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