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렌즈를 중고로 입양했다. 캐논 EF 40mm F2.8 STM. 캐논의 첫 번째 팬케익 렌즈다. 내 1D에 제법 잘 어울린다. 앙증맞다. 포커싱도 빠른 편, 선예도도 괜찮다. 가격 대비 성능도 이만하면 훌륭하다. 내 바디 센서가 1.3배인지라, 35mm도, 50mm도 어중간했는데, 이 렌즈를 끼니 화각이 딱 표준이다. 내일은 휴가. 모처럼 아이들을 담아봐야겠다.
(근데 아이폰의 카메라 화질도 발군이다. 음... 괜히 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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