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22

"종횡書해" 마감 하루 전

"복음과상황"에 서평 꼭지를 연재하기로 하고, 종일 어떤 책을 다룰까 고민하다 드디어 결정한다. 강력한 후보작은 -이었으나, 자칫 서평이 아니라 영화평 꼭지처럼 보일까봐 '급' 철회. 두 번째 후보작은, 연재의 시작 의미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하자는 생각에 을 쓰고자 했으나 어울리는 기독교 책을 찾기 힘들어서 포기(이 연재는 기독교 책과 일반 책 둘을 엮어 써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므로). 세 번째 후보작은 -을 엮어 기독교의 절망과 부패, 희망의 신비, 혁명의 모색 등을 테마로 써볼까 하였으나 박총 님이 을 추천하는 바람에 주춤. 결국 서평은 네 번째 후보작으로. 이 코너 이름은 "종횡書해". 이 제목의 저작권은 존경하는 옥명호 편집장님(Myoung-ho Ok)께 있음을 밝혀 둠. 그나저나 마감은 ..

view_/책_ 2012.12.27

그르니에의 ‘섬’처럼 존재하는 기독 출판을 희망함 (복음과상황, 121207)

오마이뉴스에는 "기독교 출판에는 왜 '창비'가 없을까?"란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복음과상황 2013년 1월호(2012.12.7.) _ 2013 한국 기독출판에 바란다 그르니에의 ‘섬’처럼 존재하는 기독 출판을 희망함 경기는 불황, 출판은 몰락의 조짐 최근 온라인 서점들이 내건 ‘추천 도서’들이 광고비를 받고 선정되고 있음을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사로 적발되었고, 이 사실이 주요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었다.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이 보도가 난감할 것이다. 새삼스러울 것 없는 오래된 관행인데다가, 어쩌면 ‘우리’도 돈을 지불하고 어떻게든 추천 도서에 선정되려고 시도했던 ‘공범’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온라인 서점 중 연간 매출 300억을 올리던 업계 5위권의 대교 리브로가 최근 폐업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