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

서경식에서부터 헬렌 니어링까지

서경식에서부터 헬렌 니어링까지대학가 2011년 7월호 책 소개 책에서 길을 찾다. 그 길 위에서 내 자신을 만나다. _소년의 눈물 (서경식/ 돌베개) 민족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일본어를 모어(母語)로 사용하는, 그리하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린, “언어의 감옥” 속에 갇혀 살았던 재일 조선인 지식인 서경식 선생의 독서 비망록. 사실 우리도 그만큼은 아닐지라도, 저마다의 존재감을 상실한 채, ‘강요되어진 어떤 존재’로 자라간다. 그의 자의식, 세상과의 불화 혹은 저항, 위태로운 순응의 길, 위선과의 단호한 맞섬, 그리고 아픔의 흔적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그 길’ 위에 있음을 알게 된다. 왜 그들은 망루에 올랐을까? _내가 살던 용산 (김성희, 김수박, 김홍모 외/보리) 살기 위해 ..

view_/책_ 2011.11.06

내 맘대로 베스트셀러

대학가 2006년 12월호 방학&신년에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은, '내 맘대로 베스트셀러' 김진형 간사 소명 (오스 기니스 저/ 홍병룡 역/ IVP 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만약 어떤 직업적 선택의 수준에서 다루어진다면, 우린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은, 훨씬 근본적인 부분과 맞닿아있다. 오스 기니스는 말하기를,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결정적으로 부르셨기에, 그분의 소환과 은혜에 응답하여 우리의 모든 존재, 우리의 모든 행위, 우리의 모든 소유가 헌신적으로 역동적으로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다”라고 하였다. 누구에게나 소명은 존재한다. 그것을 발견하고 고백하며 받아들이는 것은, 적어도 나에게 있어 두 번째 회심의 사건이었으며, ..

기고_/대학가_ 2006.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