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서원 4

‘부서진 에이콘’의 시대에 주어진 유일한 희망 (CTK, 130213)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2013년 3월호 ‘부서진 에이콘’의 시대에 주어진 유일한 희망 배제의 시대 포용의 은혜 (스캇 맥나이트 지음|박세혁 옮김|아바서원|2013)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얘기하자. 난 이 책의 제목과 표지가 불만이다(표지에서 인용한 이미지는 미로슬라브 볼프의 원서와 같다). 일종의 아류, 혹은 패러디일까, 그렇게 추측하긴 너무 아까운 책이다. 볼프나 맥나이트 모두에게 한국어로 번역된 이 책의 제목과 표지는 불만일 것이다. 스캇 맥나이트는 역사적 예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면서도 뛰어난 작가적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저자이다. 우리나라엔 그의 책이 많이 소개되지 않았지만 주목할 만한 학자다(특히 IVP에서 번역 출간한 을 이 책과 더불어 추천한다). 이 책은 복음의 통전성에 대한 ..

기고_/CTK_ 2013.02.28

독서 노트 005(2013/02/09), 「삶의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삶의 도구(신미식 지음|프리스마|2012)20세기형 인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열어라_이슈북02(강만길, 손..

view_/독서노트_ 2013.02.09

페이스북 단상_2013/1/15

1. 비와 구름의 요정 비의 요정은 폭신폭신한 구름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여 일을 하러 가요. "오늘은 땅이 촉촉해지도록 비를 내려야지." 구름에는 수도꼭지가 있어요. 비의 요정이 그 수도꼭지를 열면 땅으로 주룩주룩 빗줄기가 쏟아지지요. 아빠: 예지야, 그럼 비의 요정이 눈도 내려주는 걸까?예지: 음... 아빠, 아니에요. 눈의 요정이 따로 있을 거에요. 그리고 눈의 요정은 구름을 조금씩 조금씩 떼어 땅에다 뿌리는 거에요. 겨울이 되면 땅이 너무 추우니까요. 눈으로 덮어 주어야 해요. 2. 아바서원 유감 이 책을 통해(

窓_ 2013.01.16

<마이클 야코넬리의 영성> 제목 유감

좋은 책이다. 영성은 자신의 불완전함, 미성숙함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여기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그것을 토대로 보다 온전한 어떤 존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그런 강박에서 자유해지는 것이 절실하다. 헝클어진, 뒤죽박죽이 된 삶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야코넬리의 여러 경험과 그의 위트있는 문장은, 어렵고 힘든 이야기를 따뜻한 위트와 더불어 적절히 전개해나간다. 독자는 여러 대목에서, 공감하고 감동할 것이다. 예전에 다른 출판사에서 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아바서원에서 새로운 제목으로 나왔다. 번역자는 같다. 좋은 책이 다시 출간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번엔 바뀐 제목과 표지는 그 좋은..

view_/책_ 201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