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계속 야근이다.
예서는 그저께 아빠한테 전화해서 야근한다고 버럭 화를 냈고,
어제는 왜 계속 야근하냐고 울먹였고,
오늘은 회의하느라 전화를 받지 못한 아빠에게 영상을 남겼다.
(버럭 영상인 줄 알았으나)
"나는 엄마아빠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이다.
최고의 걸작품이니까 무엇이든지 당당하게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하고 외치는 씩씩한 예서를 보니
오늘의 설움도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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