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박사님의 책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에도 정다우리 님의 사진이 두 장 들어가 있다(아래 사진). 활동가들과 대치한 경찰들의 모습, 경찰들에 고착/진압당하는 활동가들의 모습이 담겼다. '진달래산천' 조성봉 감독을 통해 그의 사진을 받았다. 감독님은 다우리 님의 사진에 대해 "그가 얼마가 가까이 얼마나 깊이 다가가 기록해 내는지... 그의 프레임엔 그의 눈물과 열정과 진심이 오롯이 담겨있다."라고 쓴다. 나는 어찌할 바 모를 부끄럼에 가슴이 서늘하다. 다우리. 이제 그의 나이 스물이다. "열여덟에 구럼비에 와서 지금 스물이 되었다.", "인권, 평화, 정치 사회, 민주주의, 노동, 문화예술이 스스로의 수업이었다.", "그런 그가 카메라를 던져버렸다. 빛을 담고자 했던 그가 스스로 빛이 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