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2

2014년 나의 책 나의 저자

2014년 나의 책 나의 저자 나의 책들의 자리에, 내 오랜 고독이 있었을 것이다. 고립과 연대의 사이에서 길을 잠시 잃었지만, 굳건한 텍스트들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 앞으론 좀더 느리게 읽어야겠다고 다독인다. 그리하여 읽는 만큼 전진하자고 다짐한다. 나의 책들과 나의 저자들에게 최선의 찬사를 보내며. 요약 인문/사회/예술 부문 10권의 책 살아가겠다모멸감그의 슬픔과 기쁨복음의 기쁨여기, 아티스트가 있다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뉴스의 시대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정희진처럼 읽기변증법의 낮잠 문학 부문 10권의 책 불안의 서소년이 온다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고백의 형식들어둠 속의 시끝나지 않은 대화여자 없는 남자들눈 먼 자들의 국가정확한 사랑의 실험플래너리 오코너 나의 저자 신형철윤태영 1. 2014..

view_/책_ 2015.01.06

[한겨레-이성복 시인] 난해한 은유 걷어낸 ‘직유’의 시 (최재봉)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70496.html 시인 이성복(61) 이성복 10년만의 시집 ‘래여애반다라’ 이성복(61) 일곱 번째 시집 (문학과지성사)신라 향가에서 빌린 주문같은 제목 인생의 여섯단계, 여섯글자로 요약 시 전편에 ‘~처럼’ 직유표현 넘쳐나 모든걸 하나로 잇고싶은 욕망 비쳐 실험시보다 편안한 산문 두드러져 시인 이성복(61·사진)이 일곱 번째 시집 (문학과지성사)를 펴냈다. 2003년에 낸 두 시집 과 이후 10년 만이다. 반가운 마음에 시집을 손에 쥔 독자는 수수께끼 같기도 하고 주문 같기도 한 제목 앞에 당혹해할 듯하다. ‘來如哀反多羅’라고 한자로 새겨 주어도 요령부득이기는 마찬가지다. 이 구절이 이두 문자로 쓰인 신라 향가 ‘공덕가’(功德..

scrap_ 201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