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2013년 12월호)_“독서선집” ‘강철로 된 그 문’을 여는 사람, C. S. 루이스(C. S. 루이스 지음│홍종락 옮김│홍성사 펴냄│2013년)(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홍종락 옮김│복있는사람 펴냄│2013년) 친애하는 벗 루이스, 이 글은 최근 한국에서 출간된 에 대한 답장입니다. 이 책은 월터 후퍼가 편집한 3부작에서 385통의 편지를 발췌한 것입니다. 당신의 오랜 벗이었던 아서 그리브즈, 친형 워렌 루이스 등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수신인이었지만, 저는 이 ‘모든’ 편지들을 당신이 저에게 쓴 편지로 읽었습니다. 예의와 품위가 깃든 여러 조언과 변증은 하나의 표상으로, 은밀함을 담보한 우정은 자긍심으로 남았습니다. 슬픔을 관조하듯 담담히 써 내려간 대목은, 벗으로서(벗이기에!) 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