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조영일 논쟁 2

[southclock] 소조-김영하 논쟁을 보고 든 생각 두 가닥

★최근 김영하의 소설 (2012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를 읽은 김에, 2011년에 있었던 '김영하-조영일의 문학 논쟁' 관련 두 개의 글을 스크랩해둔다. 나의 글은 아니고, 내가 종종 방문했던 블로그의 글들이다. 나는 이들의 문학 논쟁을 매우 관심있게 관전하였고, 그들의 품격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김영하는 소설가의 존재론적 측면을 주로 말했다면, 조영일은 문학의 현실 참여를 강조하였다. 존재론적이건, 현실 참여적이건 그들의 관심은 어떤 문학적 소명에 관한 것들이었다. 아쉬운 것은 이 논쟁이, 당시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의 죽음과 맞물리면서 일방적인 '김영하 비토'로 이어졌고, SNS 상에서 그는 치욕에 가까운 모멸을 겪어야 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논쟁은 정점에 미처 오르기 전에, 서로의 감정만 상한..

scrap_ 2013.02.01

[雨香] 김영하-조영일 논쟁: 다시 불거진 문학 논쟁에의 관심

★최근 김영하의 소설 (2012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를 읽은 김에, 2011년에 있었던 '김영하-조영일의 문학 논쟁' 관련 두 개의 글을 스크랩해둔다. 나의 글은 아니고, 내가 종종 방문했던 블로그의 글들이다. 나는 이들의 문학 논쟁을 매우 관심있게 관전하였고, 그들의 품격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김영하는 소설가의 존재론적 측면을 주로 말했다면, 조영일은 문학의 현실 참여를 강조하였다. 존재론적이건, 현실 참여적이건 그들의 관심은 어떤 문학적 소명에 관한 것들이었다. 아쉬운 것은 이 논쟁이, 당시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의 죽음과 맞물리면서 일방적인 '김영하 비토'로 이어졌고, SNS 상에서 그는 치욕에 가까운 모멸을 겪어야 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논쟁은 정점에 미처 오르기 전에, 서로의 감정만 상한..

scrap_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