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것을 내가 원하던 대로 썼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그럴 수 있게 됐으니까요. 난 미스테리가 공정하고 명료한지 아닌지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내가 관심을 가진 작은 사람들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기묘하고 타락한 세계, 그리고 정직해지려고 애를 쓰던 어떤 사람이라도 결국에는 어떻게 감상적으로 또는 바보로 보이게 되는가였습니다."
레이먼드 첸들러, <기나긴 이별>, 627
<서서비행>의 금정연은 다음과 같이 챈들러를 예찬했다. "그리고 챈들러, 챈들러, 챈들러, 챈들러다. 시중에 나와 있는 그의 모든 책을 읽으라." 그 말에 진심 공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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