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에 28번째로 기고한 글이며, "'386'을 위시한 '좌파 꼰대'들에게 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거의 유일한 희망을 향한 '청춘'의 결기 혹은 위로 [서평]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한윤형 지음│어크로스 펴냄│2013년 4월) '청년 논객'으로 불리는 한윤형의 책인데다 라는 제목마저 그렇게 읽힐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이 책의 독자가 꼭 '청년'일 필요는 없다. 청년 세대 담론의 중요성은, 부모 세대 혹은 386세대와의 비교 우위 때문이 아니다. 무엇보다 청년 세대는 '한국 사회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표층(表層)'이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등록금 문제와 청년 실업 문제는 그들만이 아니라 그들 부모 세대의 고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이 시대에 도래한 '잉여의 비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