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2

호모북커스에서 추천한 올해의 책 5

호모북커스에서 추천한 올해의 책 5 지난 토요일 송년 모임에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올해의 책'을 선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총 10권의 책을 추천했고 그중 5권의 책을 소개했죠(5권은 주최측에서 골랐고, 나머지 5권은... 비밀!ㅋ). 제가 소개한 5권의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안희경 지음|오마이북 펴냄) 인터뷰어 안희경은 한국인의 지평에서 민주주의, 정치, 사회, 교육, 환경생태, 여성의 문제를 질문하고, 인터뷰이였던 세계의 석학들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자본의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광풍에 맞서 지켜내던 공동선(共同善)의 가치에 대해 답변하였다. 그리고 그 두 지평이 만나는 지점에, 하나의 생각이 온갖 난해한 절망을 딛고 다시금 희망을 추동한다. 2013년 첫번..

view_/책_ 2013.12.16

절망을 딛고 다시금 희망을 추동하는 '하나의 생각' (오마이뉴스, 130329)

★오마이뉴스에 19번째로 기고한 글이며, "패배한 48%에게 희망의 전조로 유효한 '대화록'"이란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절망을 딛고 다시금 희망을 추동하는 '하나의 생각'[서평]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대담, 글 안희경/오마이뉴스/2013) 내가 이 책 를 발견했을 때, 이 책은 그저 빛바랜 희망처럼 보였다. 진보의 꿈에 나의 소중한 한 표를 던졌던 지난 대선이었다. 이길 수 있으리라 믿었던 선거에서, '99퍼센트의 희망'은 패배한 것처럼 보였다. 보수세력은 대통령과 의회를 장악했고, 그들은 정권을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의 본색을 드러냈다. 진보적 공약은 슬그머니 폐기된다. 대선 직후부터 노동자들은 다시 죽음의 행렬을 잇고, 강정마을의 구럼비는 부서지고 활동가들은 잡혀간다. 따돌림을 당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