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CTK〉 올해의 책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CT(Christianity Today)〉는 1956년 빌리 그레이엄이 중심이 되어 창간한 이래 현재 250만의 독자들이 구독하고 있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의 대표적 매체이다. 〈CTK(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는 〈CT〉로부터 독점 제공받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한국에서 발행하고 있다. 내게도 20대 언저리에 〈CT〉를 꽤나 열심히 읽던 시절이 있었다. 〈CTK〉 올해의 책 선정절차는 다음의 절차를 밟았다. 선정위원들은 편집부로부터 각 부문별 1차 후보 목록을 받은 후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간혹 편집부의 후보 외의 도서가 추천되기도 한다. 선정위원들의 의견을 대체로 반영하지만, 최종 선정은 편집부가 결정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