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에 38번째로 기고한 글이며, "'겨우' 1년 6개월, 이런 정치인 처음 봅니다"란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아렌트의 정치적 공공성에 대한 열망과 박원순의 야심이 부합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고, 아직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니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분명한 건, 여지껏 봐왔던 정치인과 '정치인 박원순'은 다르다는 점이었지요. 오마이뉴스에서 글도 조금 읽기 좋게 편집하고 제목도 새로 달았는데, 그래서 박원순 시장에 대해 훨씬 더 호의적인 서평으로 읽혀진다는 점, 그 부분이 조금 불만입니다. 부디, 박원순의 야심과 우리의 희망이 패배하지 않기를 [서평] 오연호가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 한나 아렌트(1906-1975)는 철학자가 아닌 정치이론가로 불리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