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당선작(리뷰)_2013년 3월★오마이뉴스에 16번째로 기고한 글이며(오름), "'당장' 떠나야 할 숲, 환상에 압도되는 아이러니"란 제목으로 실렸습니다. 이번엔 오마이뉴스가 지어준 이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찬란한 봄은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물지 않는다 [서평] 체르노빌의 봄 (엠마뉘엘 르파주 지음|맹슬기, 이하규 옮김|길찾기|2013) 인간은 '자연을 통제한다'는 오만하고도 이기적인 야욕으로 20세기를 지배하려 했다. 화학 비료의 사용, DDT와 같은 강력한 살충제를 동원하여 작물의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DDT의 대량 살포는 자연 생태계를 근원적으로 말살하기 시작하였고 인류의 생존 기반에도 차츰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