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나리분지의 아침 원래 있었던 그 자리, 늘 그러했던 것처럼, 순전하고도 매몰찬 고요를 품는다. 가만히, 가만히 그 깊고 내밀한 품으로 숱한 존재도 기어이 품어, 우리가, 내가 그 속에 살아있음을 알게하는 아침, 나리분지, 울릉도의 하늘. — 나리분지, 울릉도에서 視線_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