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

정권 교체

진보의 심상정/노회찬/유시민/이정희, 중도의 안철수/조국 같은 이들도 있지만, 양심적이고 합리적 보수인 윤여준/표창원 같은 이들, 그리고 어떤 정치적 지형에 서 있는 이들이 아닌, 불의에 분노하고 저항했던 정혜신/우석훈/선대인/김어준/주진우/김용민/김미화/탁현민 같은 이들을 생각하면,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 정의와 불의의 싸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정권교체는 너무나 절실하다! ps.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민주당은 너무 무능... 젊은이들은 안철수가, 보수와 중도는 윤여준, 정혜신 같은 이들이 견인하고, 온갖 음모는 나꼼수가 막고, 거의 마지막 변수였던 '국정원 여직원'은 표창원 교수가 막고... 문재인은 참 좋은데, 민주당은 글쎄.

窓_ 2012.12.18

내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

내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 강풀 웹툰에 나온 사람들의 바램을 읽어가면서, 난 노무현 대통령을 뽑던 2002년이 오버랩된다. 공약의 내용은 달랐지만 노무현은 다를 것으로 기대했고, 그를 뽑았던 진보의 가치가 이 나라를 많이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나도 그를 뽑았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는 분명 실패한 대통령이었다. 그에게 기대했던 수많은 바램들의 좌절, 그 상처들이 결국 '이명박'이란 괴물을 대통령으로 뽑았던 것 아닐까? 문재인은 다를까? 진심으로 다르기를 기대한다. 노무현의 실패를 인정하는 문재인은 다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도 우리의 바램만큼, 좋은 대통령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바램은 상당히 오랜 시간 뜨겁게 갈망해야 하고, 그 방향으로 흘..

窓_ 201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