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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아카데미 독서출판컨퍼런스_강사 소개

서재석 대표님은 문서운동가의 롤 모델로 저의 스승 같은 분이시고, 양희송 대표님은 늘 큰 그림을 그리는 탁월한 기획자인데다가 늘 제가 진행했던 문서학교의 섭외 1순위 후보이셨습니다. 김도완 목사님은 출판인들 사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덕망 있는 분이시고, 김성수 목사님의 책을 향한 곧은 열정은 늘 저를 자극하는 귀감이시고, 허영진 님은 교보문고에서 분투하는 그야말로 세속성자로서 최근 제가 새롭게 발견한 보석 같은 분입니다. 이런 분들 틈에서 제가 무슨 얘길 해야 할지 두렵습니다. 그래도 선택 강의라 다행입니다. 김성수 목사님, 서재석 대표님 강의 많이 들으셨으면 좋겠고, 그럼에도 제 강의를 선택한 분과, 저는 그저 벗으로 사귀고픈 욕심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참가자로서 저도, 두 번째 색션 중 어느 강의를 들..

view_/문서운동_ 2013.03.16

<지슬>을 보다

을 봤다. 심각한 상황에서 터지는 난데없는 웃음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지독한 슬픔을 대하는 감독의 너른 품은, 제주도 태생만이 가질 수 있는 결기일까. 그 언젠가 잠시 뵀던, 어둠 저편에서 소심히 걷던 나의 무리를 희롱하며 천진(天眞)한 웃음을 선사하시던 양윤모 감독님도 그러했는데. 왕십리에서 일산까지, 1시간 20분을 견디던 가슴은 문득, 다시 '강정'을 그리워 하더라.(페이스북, 2013/03/16)

view_/영화_ 2013.03.16

독서 노트 008(2013/03/11),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에서 「기독교적 숙고」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은수연 지음|이매진|2012)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수잔 브라이슨 지음|여성..

view_/독서노트_ 2013.03.11

"청어람아카데미 독서출판 컨퍼런스" 단상

"청어람아카데미 독서출판 컨퍼런스" 단상http://www.bluelog.kr/623 1. IVP 그만 둘 때, 그간 캠퍼스에서 강의한 것을 헤아려보았더니 모두 67회였다. 같은 캠퍼스를 세 번까지 간 적이 있으니, 방문한 캠퍼스 숫자는 그보다 적을 것이다. 문서학교는 입사 이듬해인 2004년부터 강사와 스태프로 참가하였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디렉터로 일하였다. 하지만, IVP를 그만두기로 한 다음부터, 캠퍼스나 교회의 강의 요청을 계속 사양해왔다. 2. IVP를 그만둔 여섯 가지 이유가 있다(사직서에는 그중 다섯 가지만 적었다). 여섯 번째 이유는 독서, 그리고 책 읽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회의 때문이었다. 문서운동을 위해 IVP에서 일했으나, 문서운동에 대한 확신을 잃었던 까닭이다. 이것..

view_/문서운동_ 2013.03.10

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문학은 자유다(수전 손택 지음|홍한별 옮김|이후|2007)움베르트 에코의 문학 강의(움베르트 에코 지음|김운찬..

view_/독서노트_ 2013.02.25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관련 수경 님과 주고받은 글

★페이스북에서 한수경 님과 주고받은 글 간사님, 안녕하세요. 한수경이에요. 잘 지내시지요. 책을 읽다 문득 궁금하여 여쭤보려구 몇 자 적어요. (원래는 쪽지로 살짝 여쭤보려 했는데, 혹 저처럼 궁금해할 사람들도 있을 듯해서 공개적으로 적습니다. 그리고 제가 또 책 읽다가 편집자적 궁금증은 참기가 어려워서요.. ^^) 뒤늦게 평화, 그 아득한 희망을 걷다 읽고 있어요. 송강호 쓰다, 라고 되어 있네요. 간사님은 판권에 구성, 이라고 되어 있구요. 전 편집하신 줄 알았는데.. 구성이란 게 뭔지 궁금.. 그러니까 책 내부를 보니 프롤로그는 유가일 자매가 쓰신 게 명확한데, 그 다음 챕터부터는 명확하지가 않네요. 송강호 박사님이 쓰신 부분은 인용처리 되어 있는 부분이 아닌가요? 썼다기 보단 말씀하신 걸 글로 잘..

view_/책_ 2013.02.23

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고통(앙드레 드 리쇼 지음|이재형 옮김|문학동네|2012)티타티타(김서령 지음|현대문학|2010)모두가 기적 ..

view_/독서노트_ 2013.02.18

독서 노트 005(2013/02/09), 「삶의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

★관련 포스팅 독서 노트 001(2013/01/13), 「단단한 공부」에서 「불멸의 지휘자」까지_독서 노트 002(2013/01/19), 「하나님 아픔의 신학」에서 「다카페 일기 3」까지_독서 노트 003(2013/01/26), 「위로하는 정신」에서 「복음과상황」까지_독서 노트 004(2013/02/02), 「삶은 홀수다」에서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까지_독서 노트 005(2013/02/02), 「삶은 도구」에서 「단단한 진리」까지_독서 노트 006(2013/02/18), 「고통」에서 「모든 것이 은혜다」까지_독서 노트 007(2013/02/25), 「문학은 자유다」에서 「소설과 소설가」까지_ 삶의 도구(신미식 지음|프리스마|2012)20세기형 인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열어라_이슈북02(강만길, 손..

view_/독서노트_ 2013.02.09

헌책방 "숨어 있는 책"에 가다

동교동 삼거리에 있는 "복음과상황"에 들렸다가 헌책방 "숨어 있는 책"로 향한다. 번화한 신촌 거리를 조금 벗어난 동교동 한 골목 위태로운 자리에 "숨어 있는 책"이 있다. 마침 사진기도 있어서, 사장님의 허락을 받고 사진도 찍었다. 여러 헌책방에 다녀 봤지만, 주제 분류도 잘되어 있고, 곳곳에 좋은 책들이 숨어 있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출판사를 다녔던 사장님의 안목, 무엇보다 책에 대한 그분의 진심이 잘 담겨 있다. 지하로 옮긴지가 꽤 되었다. 헌책방 중에서도 나름의 경쟁력 때문에, 이곳은 괜찮을지 알았다. 그런데 사장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기도 요즘은 좀 힘들단다. 부디, 살아남으시길, 그래서 사연이 있는 책들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잘 흘러보내는 곳으로 언제까지나 남아주시길 바란다. 현관을 지..

view_/책_ 2013.02.07

소책자로 책 읽기 모임을 시작하려면

1. 독서 모임에 대한 조언을 부탁하는 메일에 답했던 글입니다. 2. 아래 글에 나오는 IVP 소책자는 모두 구판이므로, 서지 정보 일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3. 관련 글책 읽기 모임을 위한 간단 규칙 IVP 소책자로 책 읽기 모임을 시작하려면 저는 경기남지방회 경희대학교 04학번 정OO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국수 때 간사님 강의 '책 읽기, 그 즐거운 열정에 대하여..' 를 들었던 학생이에요. (중략) 제가 이렇게 메일을 드리는 이유가 또 있는데요. 다음달에 군에 입대하는 저희 대표를 비롯해서 리더와 멤버 몇 명이서 7월 말에 거제도에 사는 2년차 집에 방문하고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려고 합니다. 2박 3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1,2년차들은 신이 나서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view_/문서운동_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