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 73

파티

오늘은 저희가 다빛이네 아이들을 보는 날입니다. 다빛이네 엄마, 아빠는 "레 미제라블"을 보러 갔지요. 파티를 준비합니다. 음식도 푸짐히 준비하고, 여기저기에 풍선을 붙입니다. 이 아이가 예지 친구 일곱 살 '다빛'입니다. 궁금한 게 많은 잘생기고 멋진 사내이지요. 다섯 살 '다휘'입니다. 웃는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다빛, 다휘 형제가 분위기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옆 집, 예지 단짝 '준서'도 놀러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예지의 이층침대를 개방합니다. 평소엔 예서도 허락되지 않은 예지만의 성역이었지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예서는 누나 뒤에 엎드려있지요. 사진 찍기 싫다고요(나쁜 놈!). 방에 불을 끄고, 책상 등을 이층침대 위로 밝히고 한 사람씩 올라가 '막춤'을 춥니다. ..

視線_ 2013.01.04

집에서 눈사람 만들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엄마 순일'이 눈을 퍼왔다.이 포스팅을 위대한 순일 님께 헌정함. 솔직히... 진짜 퍼올줄 몰랐다.놈들이 신났다. 눈에다 예쁜 물감을 푼다.예서, 좋단다. 드디어, 눈사람 완성!(근데 좀... 무섭구나.) 예서는 눈사람이 무섭다.그래서 같이 기념 촬영하는 것을 망설이는 중. 엄마의 '카카오스토리'용 인증샷. 너도, 공주고나.'공주 예지'와 '바가지 예서'를 닮았다. 너희들, 진짜 엄마 잘 만났다!

霓至園_/rainbow_ 2013.01.02

두부놀이

(엄마 순일)"자 오늘은 두부놀이를 해볼까요? 못쓰는 두부를 모으고 물감을 풀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보아요." "먼저 두부를 잘게 썰어 반죽을 한 다음" "두부에 물감을 풀어 예쁜 색깔을 입혀요." 사뭇 진지한 예지 누나를 열심히 따라하는 예서 와. 거의 완성되고 있어요! 예서도요! 예서도 신났어요! "아빠, 맛있겠지요?" "엄마, 아빠, 이제 드세요." "어, 근데 왜 먹는 척만 하세요?" "아. 행복해요!" "아빠, 이것도 드셔요." "예서야, 아빠 또 주세요." "이제. 업떠요."

霓至園_/rainbow_ 2013.01.01

산타 할아버지의 편지

루이스가 그랬던가요? 아이들에게 판타지는 곧 희망이라고. 이번 성탄절엔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뿐만 아니라, 편지도 써주셨네요.^^ 보석 같이 빛나는 아이 예지에게, 요즘 예지가 많이 아파서 걱정했단다. 그래도 예서 잘 돌보고, 엄마 아빠 말도 잘 듣고, 무엇보다 씩씩하게 잘 지내는 예지를 보며 마음이 놓였단다. 물론 가끔 동생이랑도 싸우고, 가끔 아기처럼 투정도 부리지만! 엄마, 아빠가 예서만 사랑하는 것 같이 보일 때도 있지? 하지만 나는 예지가 예서만했을 때, 엄마, 아빠가 예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기억한단다. 예지는 늘 엄마, 아빠의 첫째란다. 그러니까 예지가 엄마, 아빠의 마음처럼 예서도 돌봐주렴! 예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어린이란다. 일곱 살 되면 더욱 의젓하고 건강하고 착하고 예쁜 어린이..

霓至園_/rainbow_ 201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