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책(들)" (혹은)
"길 위에서 만난 책, 그리고 사람들"
세상엔 책이 너무 많다. 좋은 책, 읽어야 할 책들만 추스려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내가 읽지 않은 책을 좋은 책이라 할 수 없고, 읽은 책이라 할지라도 실천되지 않는 책을 좋은 책이라 할 수 없다. 야마무라 오사무가 말한대로, 몸과 마음으로 읽는 책이 진짜 책이다. 길 위에서 만난 책들이어야 한다. 출근하다, 문득 떠올랐다. 내년 "청년도록" 카피는 여기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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