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에 대해 쓴 글이, 오마이뉴스 메인 톱 기사에 올랐다("유시민의 마지막 당부가 너무 아프다"). 4시간 정도 톱에 있었다가 차츰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상단에 머물러 있다. 톱 기사에 오른 건, 저번 최민식 작가 서평 건 이후 두 번째이나, 반응은 훨씬 뜨겁다.
밤 11시 30분 현재, 얼마 안되는 시간 동안 조회수는 2만 건에 육박하고, RT는 130여 건, 자발적 독자원고료는 86,000원(1,000원부터 20,000원까지 다양한 금액을 주셨다), 독자점수는 1,000점을 넘어섰다. 지난 3일간 누적 통계로 따져도 상당히 높은 랭킹에 올랐다(독자원고료 부문 1위, 독자점수와 RT 부문 2위).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보는데, 기사를 보았다면서 중학교 때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고 저녁엔 유시민의 보좌관이었다는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새로운 책 출간 기념 강연회 초대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유시민을 싫어하는 이들로부터 거친 비난 덧글과 협박성 메일도 받는다(언젠가 통합진보당 당원 게시판에 유시민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소위 '유빠'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이것도 유시민 때문일 것이다. 유시민이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참 난감한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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