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_

여행

Soli_ 2012. 5. 10. 01:12

일요일부터 다음주 토요일까진 계속 여행이다.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연이어 동료들과 함께 울릉도를 간다. 가족과 함께는, 오랫만이다. 둘째 아이가 태어난 이후, 우린 조금씩 더 아껴쓰나, 그럼에도 조금씩 더 가난해진다. 이번에도 카메라와 렌즈 등을 처분하여 간신히 여행비를 마련해서 떠난다. 그리고 덕분에 야근도 해야 한다. 여행 가기 전부터 몸살기가 조금씩 돋는다. 

제주도에서, 울릉도에서 기대하는 바들이 있다. 마음을 위로하여 잔잔케하되, 오래되어 무뎌진 간절함을 되찾아왔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것에 용기를 내어, 속사람과 사랑하는 가족 앞에 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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