霓至園_/rainbow_

돌잔치 사례

Soli_ 2008. 4. 19. 20:03

돌잔치 사례


'무지개 아이' 예지의 첫 생일 잔치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또 함께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돌잔치 전날에 39.5도까지 오른 예지의 뜨겁던 호흡에 노심초사하며, 돌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돌잔치를 하던 내내, 뜨겁던 체온을 힘겨워하면서도 엄마, 아빠를 넉넉히 섬겨준 예지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예지는 온 몸에 붉은 열꽃을 피우고, 입안은 잔뜩 허물이져 자고 있습니다. 돌잔치는 예지를 축복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이 작은 아이가 우리들을 섬겨주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예지에게 속삭여봅니다.
 
아빠는 돌잔치에 게을렀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아내가 준비했습니다. 예쁜 사진 보드판, 장식 꽃 등등 멋진 포토 테이블을 손수 꾸미고 만드느라 아내는 지난 며칠간 내내 새벽에 잠들고는 했습니다. 제가 만든 성장 앨범, 포토북, 동영상도 아내에게 자극받은 바 큽니다. 게으른 아빠가 부지런한 아내를 만나, 칭찬 받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예지에게 꼭 말해주렵니다. 이렇게 좋은 엄마, 평생 그 은혜 갚으라고.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내게 최고의 여인은 여전히 당신이야).
 
우리에게 부모의 삶이 어떠한지를 평생 온 몸으로 보여주신 양동과 서울 어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두분이 보여주신 사랑으로, 우리 역시 예지를 키우겠습니다.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시는 아내의 오빠, 언니들, 동생 남일(결혼 축하해!) 늘 끈끈한 사랑, 고맙습니다. 천안 누나와 서울 형, 특히 매형과 형수님, 고맙습니다.
 
예배를 인도해주시고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불량 성도를 향해서도 극진히 섬겨주시는 김병년 목사님, 예배 기도를 해주신, 이제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평생의 동역자 김현태 목사님, 멋진 축가로 축복해준 '한동의 선남선녀' 주경과 지명, 모두 고맙습니다. 신창동에서 청년 시절 뜨겁던 열정과 꿈을 공유했던 택수와 미선(특히 고맙다!), 박종운, 김종운, 정선누나, 민수, 재란, 현누나, 차경누나, 그리고 아내와 늘 함께해주는 고마운 벗, 지후네(조만간 밥 먹어요), 태우네, 원은이네, 한나샘 등 고맙습니다. 성서의 벗, 신영형(자주 좀 봐요), 영화누나, 명애누나, 혜진, 성희, 장수 고맙습니다. 마치 당신 아이 잔치처럼, 열심히 사진 찍어주신 이은미 진사님 고맙습니다. 다드림의 현명(결혼하면 꼭 연락하세요!), 진희 자매 고마워요. 문서운동 최전선 진지, IVP의 동료들, 감사합니다(특히 신현기 간사님, 함께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품게하시고, 자라게하시는, 그래서 결국 무지개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실 아바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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