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북커스 4

호모북커스 추천 '2015 올해의 책'

호모북커스 송년모임에서 추천한 '2015 올해의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창비 펴냄┃15년 1월 감히 헤아릴 수 없다고 할지라도 단호히 기억해야 하는 슬픔에 관한 책. “천천히 차오르는 슬픔이 아니라 습격하듯 찾아오는 통증”(김애란)에 관한 기록. “그토록 큰 슬픔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걸까? 그런데 한 유가족의 말. ‘그냥 옆에 있는 거지. 뭔가를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등 두드려드리고 같이 밥 먹고 옆에서 자고 또 담배 같이 피우고 그렇게.’ 슬픔의 무게가 두려워 망설였던 내 마음이 부끄러워졌다.”(264쪽) “레비나스가 말했던가. ‘타인이 나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 그를 위해서 내..

view_/책_ 2015.12.20

호모북커스에서 추천한 올해의 책 5

호모북커스에서 추천한 올해의 책 5 지난 토요일 송년 모임에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올해의 책'을 선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총 10권의 책을 추천했고 그중 5권의 책을 소개했죠(5권은 주최측에서 골랐고, 나머지 5권은... 비밀!ㅋ). 제가 소개한 5권의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안희경 지음|오마이북 펴냄) 인터뷰어 안희경은 한국인의 지평에서 민주주의, 정치, 사회, 교육, 환경생태, 여성의 문제를 질문하고, 인터뷰이였던 세계의 석학들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자본의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광풍에 맞서 지켜내던 공동선(共同善)의 가치에 대해 답변하였다. 그리고 그 두 지평이 만나는 지점에, 하나의 생각이 온갖 난해한 절망을 딛고 다시금 희망을 추동한다. 2013년 첫번..

view_/책_ 2013.12.16

[강의안] 다시, 책의 희망을 묻다 (호모북커스, 130808)

★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의 프란시스수도원에서 스무 명 남짓의 '호모북커스'들과 함께한 호사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김성수 목사님의 특별한 배려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혹시 책 읽는 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스럽기는 했지만(실제로 책 읽는 분들 사이를 휘젖고 다녔으나 모두들 아이들을 잘 배려해주셔서 감사!), 무엇보다 아내와 함께 가고 싶었지요. 김두식 교수님의 강의와 를 아내가 듣고 읽었으면 해서요. ★저에게 주어진 첫날 저녁 시간엔 "다시, 책의 희망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했습니다. 강의라기보단 나눔이었고, 고백이었지요. 여전히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묻고 있음을, 오로지 그 질문만이 유효함을 강조하고 싶었지요. 예전에 모 매..

view_/문서운동_ 2013.08.10

호모북커스 Summer Book Retreat!

호모북커스 Summer Book Retreat! *일시: 2013년 8월 7일(수)~9일(금), 2박3일(출퇴근도 가능, 잠실에서 버스가 있습니다.) *장소: 프란시스 수도원(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 156) *함께읽기 선정도서: (김두식, 창비) *홀로읽기 선정도서: 호모북커스에서 준비한 20여 권의 책 가운데 자유 선택 or 본인이 읽고픈 책읽기 *참가비: 대학생 8만원, 일반 10만원(참가비 감당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조정 가능합니다.) *문의: 070)4318-2648, 010-4542-2648 한 권의 책, 좋은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속 쉼을 누리고픈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20~25여 명의 인원이 홀로읽기와 함께읽기의 시간을 가집니다. 더불어 책읽기에 관..

view_/문서운동_ 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