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엘리스"의 집입니다. 작가님의 그림은 우리를 매혹시킵니다. 나무의 결에 맞닿은 작가의 호흡은 하늘거리는 봄날 오후의 바람 같습니다.저와 아내도, 예지와 예서도 숨을 고르며 그림을 감상합니다. 특히 예지는 엘리스의 그림을 너무 좋아하지요. 오늘은 마침 엘리스가 계셨습니다.사진찍는 프랑스인 파스칼과 함께 사는 작가님은주로 프랑스와 인도에 계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그동안 벼르던 그림들을 몇 점 샀습니다. 이것은 제가 고른 작품은, 엘리스가 무척 아끼는 작품이라고 하시더군요.아내의 생일 선물입니다. 다음은 아내가 고른 작품입니다.예서는 저 소녀가 엄마라고 합니다.(ㅋ) 예지가 여러 작품을 두고 감상평을 내놓는 모습을 보더니엘리스 님이 무척 좋아하..